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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김교흥 “루원시티개발 투명하게 공개를”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일 인천시가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사업지구에 대한 철거작업을 재개하는 것과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진으로 사업자체가 불투명해졌으면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우선돼야한다”며 “남아있는 주민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과 이주대책도 없이 힘으로만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가 지난 2005년부터 민간사업자를 통해 PF사업비 2조9천억원을 조달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시는 앞으로 루원시티개발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재정운용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부터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합당한 순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루원시티지구에는 현재 2천여 가구가 남아있으나 보상받은 돈으로는 마땅히 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며 “시가 사업지구 인근 지역에 순환이주용 주택을 마련, 주민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순환재개발’ 같은 대책은 마련치 않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원시적인 방법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시의 역할은 개발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해 주는데 있는 게 아니라 사업의 공공성이 유지되도록 관리·조정하고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하는데 있다”며 “결국 시의 밀어붙이기는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용산참사와 같은 파국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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