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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과 변화

스톤앤워터, 석수시장 입주작가 초대전
공간·시각이미지 결합… 내일부터 전시

 


안양 석수시장에 위치한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가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석수시장 입주작가 기획초대전 ‘Site∩Sight(사이트앤사이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공간과 시각이미지에 대한 결합이라는 주제로 석수시장 입주작가인 요원(곽민지), 이삼웅, 성은정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목조형, 금속공예, 한국화 등 다양한 전공의 젊은 예술가들이 그들만의 서로 다른 조형언어를 통해 공간을 해석 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요원 작가는 수집된 재료를 화면에 꼴라주해 추상적 이미지를 관념적으로 표현하고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문양을 화면에 담아 기복사상이나 주술적인 의미로서의 동양적 내러티브를 찾아가는 작가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업은 기존에 벽화나 정크아트 형태가 아닌 공업용 본드, 철망, LED 등을 활용해 기묘한 분위기의 스펙트럼을 프레임에 담을 것이다.

그리고 이삼웅 작가는 익숙한 소재인 각목을 무차별적으로 이어붙인 후 톱과 그라인더를 이용해 자르거나, 갈아내는 식의 성형으로 가구의 형태를 구현해 낸다.

마지막으로 성은정의 ‘LIME’은 스테인리스를 주재료 사용한 벽걸이형의 수건수납장으로서 기능한다. 꽃잎의 형상을 미니멀하게 성형해 보석 혹은 조명을 통해 장식성을 덧붙였다.

스톤앤워터 관계자는 “순수 시각예술의 범위를 상업적 기능함으로 확장시켜 순수와 상업사이에서의 갈등과 고민을 털어 놓는 전시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31-472-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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