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이달 말까지 천년 은행나무가 살아 숨쉬는 용문산관광지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낼 ‘솟을삼문’ 설치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용문산 관광지의 대표적 상징물로 부각될 솟을삼문은 지난해 12월부터 9억 6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용문산관광지 진입로에 설치한다.
솟을삼문은 문이 세 칸인 맞배지붕 형태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한식목구조물로 최대 높이가 10.5m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말 최종적으로 마룻대를 올리는 상량식을 마쳤다”며, “오는 5월중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릴 제3회 용문산 산나물축제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관광지 개발사업을 통해 용문사 기념품판매장 앞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구간에 산책로 조성과 출렁다리를 설치를 통해 관광객들의 편안한 쉼터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