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어디서나 1년 365일…장애인 복지 ‘버팀목’

인천시 서구에는 1만8천여명의 장애인이 40만 구민과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건설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들 곁에는 이들의 복지증진을 존재이유로 삼고 밤낮없이 동분서주하는 서구청 재활복지팀이 있다.인천서구의 장애인업무 추진 목표는 다양한 재활교육과 각종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지원으로 장애인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인천서구 재활복지팀은 시각 장애인 기초재활 교육,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장애인 정보화 교육 활성화,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재가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장애인 재활 정보신문 제공 등 전직원이 열과 정성을 다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장애인의 영원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인천서구 재활복지팀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시각 장애인 기초재활 교육

시각장애로 인해 사회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실명 시각 장애인들에게 기초적인 재활교육과정을 통해 정보접근에 대한 어려움을 없애고, 이동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회적, 직업적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이 사업은 구비 100%를 투입해 4개월씩 3기로 나누어 연인원 42명을 대상으로 점자교육과 보행교육, 컴퓨터교육을 주2회 1일 2시간씩 실시해 중도실명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 아동 재활 치료사업

성장기 아동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적절한 재활치료 서비스 지원 및 정보제공과 높은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한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만18세 미만 장애아동(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청능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행동·놀이·심리운동 등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서비스제공 8기관에 2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 활성화

장애인들을 각종 정보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인 컴퓨터 교실을 연중 무료로 서구 자원봉사센터 3층에서 전문강사와 정보통신부의 무료강사 지원으로 운영해 현재 월 평균 22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정보로부터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장애아동 재활 치료서비스 확대 운영

지난해 11월 기준 만 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이 있는 가구 중 전국가구평균소득 70% 이하인 가구 대상이 2010년 2월부터는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의 예산액을 2009년 3억2천만 원에서 2010년 5억 8천만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성장기의 정신적·감각적 장애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 발달을 위한 적절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사업예산 2억2천315만5천원을 투입했다.

일반형행정도우미와 장애인일자리사업, 전담보조형 행정도우미 19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노동시장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보급해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일반노동시장으로서의 진출을 촉진시키고자 장애인주치구역지도단속요원 3명 등 6명이 참여하고 있고, 특히 근로능력이 낮아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가정의 생활 안정 및 자활·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며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2010년 지역 일자리 구자체사업비 3천947만4천810원을 투입해 등록장애인안마사 8명과 복지도우미 6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서구에는 지적장애인생활시설로서 의료, 교육, 직업재활 및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육성해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모든분야 활동에 참여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인간다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인,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적응훈련 등을 위해 직업재활시설인 인정재활원과 예진원 등 지적장애인생활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생활을 통해 자신의 성장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건강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인 가좌공동생활가정, 마전공동생활가정, 서구공동생활가정, 인정장애인공동생활가정 1, 2호 등 각종 장애인복지시설에 총예산 35억6천250만4천원이 투입되고 있다.

▲재가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지원

생활이 어려운 도심지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주택 개·보수 지원을 통한 가정내 생활 및 이동의 불편을 제거해 주거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재가장애인 중 수급자, 차상위장애인, 주택환경개선(도배, 장판, 씽크대 등) 편의시설 설치에 총19명에 7천2백2십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재활정보신문

증증장애로 인해 이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정보 전문 신문을 보급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국민기초수급자중 등록장애인 991가구에 월2회씩 장애인 재활정보신문을 제공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 약손 안마 서비스

몸이 불편하고 이동이 어려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약손 안마 서비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서구지회 약손안마봉사단이 지난해 4월 17일 안마사자격증을 취득한 회원 13명이 주축이 돼 주1회 이상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등 방문해 안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초에는 찾아가는 안마 서비스 사업을 보다 효율적이며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서구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서비스대상인원 9천951명에 이르는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근골격계질환자, 장애인 등을 찾아 안마서비스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체에도 건강한 기운을 불어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