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 여경 35명으로 구성된 ‘중부 월미 여경봉사대’가 지역의 장애인보호시설을 방문, 찾아가는 수호천사가 돼 사랑나눔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부 ‘월미’ 여경봉사대는 7일 영흥도에 있는 장애인 요양 보호시설인 ‘해피타운’을 방문, 지체부자유 장애우 40여명에게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직접 준비한 식단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다정한 친구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해피타운 관계자는 “경찰관은 치안활동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복지시설을 방문, 외로움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를 찾아 식사 및 봉사활동을 펼쳐줘 고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중부 월미 여경봉사대장 조한종 경위는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하는 경찰관의 선입견을 바꿔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원 중부서장도 “중부 월미 여경봉사대가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 위문하고 격려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