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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백화점, 대형 3社 겨냥 ‘맞불 마케팅’

갤러리아, 자체봉사단 꾸려 정기적 공헌활동 전개
AK플라자, 콘서트·바자회 등 고객서비스 차별화
그랜드,오는 16~18일 ‘그랜드 Day’이벤트 행사

갤러리아, AK플라자, 그랜드 등 수원지역 백화점 업계가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마케팅 전략으로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한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대형백화점 3사에 맞불을 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오랜 지역 연고의 장점을 살린 거점별 맞춤형 고객 서비스 등으로 탄탄한 고정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창사 16주년을 맞은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자체 봉사단 조직을 꾸려 매월 정례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봉사단은 광교산·화성 자연지킴이, 오목천동 미술치료, 효원공원 무료 급식 봉사 등 모두 10여 개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 백화점은 고객 참여 활성화를 매출 신장의 기회로 보고 명품 분야 온리 브랜드를 내세워 해외 브랜드 제품을 독점직매입해 20%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003년 현재의 수원역사 자리에 문을 연 AK플라자의 지역 고객 유치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지난해 4월 개장한 평택점과 분당점과 함께 지역 고객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사차원에서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 3사와 맞서고 있다.

이를 위해 AK플라자는 대형 3사와는 차별적인 고객 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대상 콘서트와 바자회, 문화 공연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특히 AK플라자는 G마켓과 CJ몰 등 인터넷몰과 손을 잡고 전용관 운영 및 인기 상품 오픈 마켓 페이지를 제작해 온라인 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 밖에 그랜드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DAY 이벤트를 실시해 지역주민에 한 해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백화점은 또 23일에는 국제봉사기구 KVO와 손을 잡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지역 주민을 우선 배려하는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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