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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밀실야합 중단” “한광원 위원장 사퇴” 내홍

민주시당 비대위 맞서 당원 40여명 반론 제기 ‘격돌’

민주당 인천시당이 이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분으로 휩싸이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민주당 인천시당을 둘러싼 ‘나눠 먹기식 민주대연합 즉각 중단하라’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 인천시당 밀실야합분쇄 비상대책위원회와 이를 반대하며 비대위 위원장인 한광원씨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들간의 힘겨루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10일 ‘밀실야합분쇄 농성투쟁을 마치며 당원동지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민주대연합을 밀실야합으로 추락시킨 이호웅 민주당 인천시당직무대행은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준비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10일간의 철야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인천 민주당의 정당민주주의를 위한 지속적인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정당민주주의와 깨끗하고 건전한 민주세력의 재결집을 위한 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당원 40여명은 지난 8일 민주당 인천 중·동구, 옹진군 지역위원회를 사당화하고 그야말로 밀실야합으로 이번 6.2지방선거 공천에 모종의 역할을 획책하던 한광원씨는 민주당원의 자부심과 내일을 위한 진정성으로 지역위원장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정상배 노릇은 이제까지로 족하고 더 이상 이번 6.2지방선거 예비후보에게 협박과 회유를 중단하고 참회하라”며 “이런 요구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일의 책임은 한광원씨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의 내홍은 지난 1일 민주당 중앙당 대변인을 통해 일명 2+5 즉 구청장 선거구 2곳과 광역의원 선거구 5곳을 양보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추인했다고 발표함으로써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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