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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 사람들 건강 지켜주길…” 인천과고 수은오염검사지 개발

정다빈·이동주 학생 환경탐구올림피아드 대상

 


인천과학고등학교(교장 안용섭) 학생들이 ‘2010한국환경탐구올림피아드’에 출전, 금상과 동상, 장려상을 휩쓸어 인천의 과학 실력을 한껏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금상 수상팀은 오는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 더 큰 의미를 갖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과학고와 특목고 및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2명의 학생과 1명의 지도교사로 프로젝트팀을 이뤄 환경 문제 개선에 과학적 사고를 접목시켜 연구하며 특히 환경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교육’에서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대회이다.

금상을 수상한 정다빈ㆍ이동주 학생은 수은의 오염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지를 개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수상소감에서 “시골이나 후진국에 몰려있는 환경오염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문제를 특별한 화학적 지식이나 비싼 장비의 투입 없이 손쉽게 확인, 전문적인 처리를 유도함으로써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과학고의 쾌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전국과학전람회를 비롯, 각종 대회에 환경관련 논문들을 제출, 전국 및 세계대회 규모의 수상을 여러 차례 기록하기도 하는 등 과학의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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