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된 민주당·한나라당 현역 의원들이 무소속 연대를 결성, 출마하기 위해 협의를 갖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2일 무소속연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당 김창수 동구청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당은 달리하고 있지만 동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의견을 외면한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고 동구 주민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드리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앞으로 무소속 연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와 뜻을 모은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도 “무소속 연대는 지역 주민의 뜻이 담겨진 것”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