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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잠재능력 ‘무럭무럭’ 꿈 영그는 ‘행복한 배움터’

영어·스포츠·1인1악기 등 23개 맞춤 프로그램 운영
수준별 반편성·통학버스 귀가… 사교육비 경감 앞장
강화 송해초 방과후학교 호응

 


강화 송해초교(교장 조성권)의 방과후학교가 알찬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교생 70명의 분교 규모이지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수도권 초교를 능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니 학교의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한 대표적 사례인데 벌써부터 벤치마킹의 발길이 몰리고 있을 정도다.

이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은 무려 10개 부서에 23개.

농어촌 학교의 형편상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서 이같이 다양하게 마련했다.

학생들의 학습 패턴은 이렇다.

정규수업이 끝나는 즉시 영어교실로 이동, 학년별로 TaLK 국내 장학생의 팀티칭 영어수업을 받은 후 담임교사와 함께 학력향상교실에 참가한다.

교과 관련 프로그램 외에 체력단련을 위해 배드민턴 탁구 등의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배드민턴의 경우 학부모가 직접 지도에 나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1인 1악기’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모니카, 바이올린에서 풍물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고 수채화, 완초 공예는 물론 디지털 키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거의 수준별로 반 편성 운영돼 학생들이 열등감 없이 맘껏 소질 계발과 특기 신장을 꾀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방과후 활동이 끝나면 오후5시가 되는데 학교 통학버스가 운행돼 집 근처까지 안전하게 배려, 안심하고 방과후 학교에 보낼 수 있고, 학원에 갈 필요가 없어서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환희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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