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자사고 등 사립학교가 유치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1일 서구 검단동(원당, 당하, 마전, 불로, 대곡) 일원에 행정.문화.교육중심의 자족형 복합도시를 건설, 서북부권의 핵심거점도시로 부도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한국주택공사 등과 함께 1·2 지구를 합쳐 18.1k㎡ 규모로 사업비 16조원을 들여 검단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또 검단신도시를 교육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올해 초 중앙대학교와 인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검단신도시 교육특회지구(에듀파크) 내 자사고 등 유수 사립 초.중.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는 현재 존치학교 4개교를 포함, 초등학교 14개와 중학교 7개, 고등학교 1개 등 모두 29개가 있으며 오는 2015년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각종 학교가 개교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기반시설 등을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 시교육청과 교육인프라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자사고 등 설립시 초기투자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검단신도시 내에 자사고 등 사립교 유치가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에듀파크에 자사고 등이 유치되면 대학, 영어마을 등과 함께 검단신도시가 교육특화 및 중심도시로서 면모가 갖춰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도시 가치상승 및 분양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