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지 못했음을 가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제 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수원시종합운동장을 찾아 “복지가 아무리 강조된다 하더라도, 복지 시설이 아무리 발전된다 하더라도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고서는 장애의 아픔을 치유할 수 없다”고 말한 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장애와 비장애는 백지 한 장 차이지만 신체장애보다 마음의 장애가 더 크다”며 “장애우 부모들은 장애를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장점을 개발 시키면 아이에게 큰 희망이 생긴다”고 주장하는 등 장애우에 대한 진정어린 사랑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