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방하천 10개소에 대한 생태하천정비사업에 1천413억원 예산을 투입, 홍수 대비는 물론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자연친화적인 하천개수사업에 130억원을 투입, 홍수 등 재해 사전대비는 물론 전체 사업비의 65%인 8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내수경기 활력과 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사탄천과 석곡천, 용문천, 항금천 등 4개소의 하천제방 보강 등 하천시설물 정비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에 나선 결과, 현재 70% 이상 공정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복포천과 용두천은 지난해 12월과 올 3월 각각 착공했으며, 흑천 수해복구사업은 우기 시작 전인 6월말까지 주요공정 완료를 목표로 45%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토지보상 협의가 90% 이상 완료된 지평천의 경우 국책사업 등으로 예산지원이 지연돼 공사착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곡수천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경기도 하천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이 진행 중임에 따라 설계변경 후 토지보상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3월 실시설계를 발주한 연수천 등 10개소에 대해 홍수방지는 물론 역사 문화적 가치 재조명, 생태환경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주민 활용도를 높여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하천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