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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도지사 야권 후보단일화 불씨사나?

김진표-유시민 오늘 오찬회동 개최… 구체적 재협상안 모색 예상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표 민주당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예비후보가 29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해 이미 결렬이 선언된 경기지사 야권후보 단일화 불씨가 되살아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8일 “김 후보의 제안에 따라 29일 오전 수원시내 모처에서 김 후보와 유 후보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두 후보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후보단일화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4당과 시민단체 4곳은 지난 20일 경기지사 후보단일화와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공천포기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야권 지방선거 연합공천 협상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군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야권 후보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방선거 후보등록일 전인 다음 달 12일까지 경기지사 야권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시민 후보와 국민참여당의 말바꾸기로 야권연대 협상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지만 후보 토론회 등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러나 “유 후보도 뜨거운 열정과 견고한 지지층이 있지만 본선 경쟁력은 중도서민층에게 일자리와 교육.경제 도지사로 신뢰를 주는 본인에게 있다”고 말해 단일화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두 후보 간 이견을 좁히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 후보측은 김 후보의 회동제안에 대해 “우리 측에서 이미 예전부터 제안하고 김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라며 “김 후보의 회동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다음 달 12일까지 단일화를 성사시키자고 김 후보 측에 수차례 제안했다”며 “다음 달 12일까지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는 오늘 김 후보의 발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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