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4일 서민들의 생생한 삶이 숨 쉬는 인천항을 방문, 항만 노동자와 함께 철제 빔 선적작업을 하는 등 민생투어를 계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인천항의 물동량이 줄어들어 일감이 없어 걱정”이라며 “배후 물류단지를 세계적인 물류거점으로 육성, 인천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 인천을 경제수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인천경제의 중요한 자원인 인천항은 수도권 수출입 화물과 대중국 교역의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평택·당진항 등 인근항만에 비해 높은 항만시설 사용료 및 배후부지 임대료, 물류용지 부족 등으로 수도권 화물 및 물류업체들이 인천항에서 타항만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인천항 개발을 위해 송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세일즈맨 시장과 현장감독 시장, 홍보대사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인천은 뉴욕처럼 항구에서 경제수도로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전진해야 하며 시민들도 삶의 질이 높은 일등시민으로 살아갈 자격이 있다”며 “이제 인천의 격을 끌어올릴 리더십이 필요하며 시민과 노동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 진정 땀을 흘릴 시장이 민심의 요구이고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