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 5일장과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 도민들을 위해 도로 확충 등 도시정비와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며 북부지역 발전 방안을 위한 정책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두번째 방문인 전곡 5일장이 2년 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얼어붙은 남북관계 탓에 선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시장 경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7번 국도 하나에 의존하고 있는 연천군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하다며 도로 확장 및 경원선 철도 연장 등을 기반으로 한 도시정비를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천안함 사태로 국가안보망에 구멍이 뚫려 북부지역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시급히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진표 후보는 장터를 돌며 일일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운영을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