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백령도 해역에서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사망한 98금양호 선원들의 정신을 기리는 해상 합동위령제가 해군의 지원 아래 7일 오후 2시 팔미도 앞바다에서 거행된다.
5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해상 합동위령제는 국가가 어려운 때에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사고 현장에 뛰어든 98금양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은 또 하사 이상 전 해군 간부들이 월급 일부를 모은 금액 가운데 1천만원을 유가족에게 조의금으로 전달하고 주요 지휘관의 조문 및 합동 위령제 지원 등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