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당원들의 민심을 전하는 길은 탈당 뿐”
한나라당이 인천 중구청장 후보를 전략공천한 이유로 이 지역 당원들이 탈당하는 등 27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에까지 파장이 미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당원들의 이 같은 탈당은 한나라당 ‘인천시당공천심사위원회’가 6·2 지방선거에서 인천 중구청장에 출마할 자치단체장 후보를 선정하면서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으로 구민의 의견과 당원의 의중을 무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경수 예비후보(무소속) 측은 “지난 5일 1차로 200명의 탈당계를 접수, 인천시당에 전달했고 2차로 탈당의사를 밝힌 당원 300여명의 추가 탈당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영두·김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