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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민주당 김진표 ‘단일화 주력’

정세균, ‘경기도 인물론’ 내세우며 당 차원 전폭적 지원 시사
박기춘 도당위원장 “참여 유시민 道 출신 아냐”

 

경기도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막판 표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인단 모집 마감을 하루 앞둔 9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은 ‘김진표-유시민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경기도 인물론’을 내세우며 “경기도에서 태어나, 도민의 손으로 키운 김진표가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되야한다”며 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시사했다.

이날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정세균 대표와 박기춘 도당위원장, 김진표 후보, 이찬열 의원, 이기우 전 의원 등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모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세균 대표는 “당의 명운을 걸고 도지사 후보로 출정해준 김진표 후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리스크를 떠 안으면서까지 대의를 위해 단일화 협상에 나서준 김 후보에게 빚을 갚는 마음으로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김진표 후보를 ‘군계일학’이라고 표현하며 “경제·교육에 능동한 김진표 후보야 말로 도지사 후보에 적합하다”며 민주당과 500여명의 후보들이 조직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표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준 정 대표와 박 위원장 등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MB와 김문수 한나라당 현 지사의 심판에 앞서 선거인단 모집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나”라며 본선에서 진보·개혁·중도세력은 물론 더 나아가 합리적 보수세력의 지지 확보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기춘 도당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데 반해 항상 인선에서는 소외되는 것은 도 출신이 아니라 외부인이 도지사가 되기 때문”이라며 ‘경기도 인물론’을 내세워 도에서 나고 자란 김진표 후보를 도민들이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덧붙여 박 위원장은 경상도, 서울, 경기도를 순회하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는 도의 인물이 아니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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