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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김진표 - 유시민 단일화 기싸움

선거인단 규모·모집 인원수 놓고 신경전
전화신청 vs 홈페이지, 홍보전략도 상반

김진표 후보와 유시민 후보의 후보단일화 경선을 하루 앞둔 10일 양측이 선거인단 규모와 자신들이 모집한 인원수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신경전은 선거인단 수에 따라 유·불리가 정해진다는 예측에 따른 것으로 김진표 후보측은 10만명의 선거인단이 지원한 가운데 자신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이 8만에 이른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유시민 후보는 5만여명의 선거인단이 지원해 자신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은 2만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측, 유 후보측이 단일화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 같은 양측의 신경전은 고스란히 후보들에게도 전달돼 김진표 후보가 “당과 지지자들이 나를 돕고 있으니 이길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자 유시민 후보는 “판세는 알 수 없지만 민심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선거인단 모집 홍보전략도 상반된다.

김진표 후보는 민주당의 조직력과 인력풀을 활용, 면대면 홍보와 전화 홍보를 통해 선거인단 참여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콜센터를 통한 전화신청을 권유하는 등 맞춤형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유시민 후보는 컴퓨터 이용에 능한 2~30대의 젊은 주 지지층을 공략, 온라인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선거인단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양 후보측은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국민참여경선의 승리를 위해 선거인단 모집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10시까지 가용한 인원을 모두 동원해 각각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국민참여경선은 접수 완료된 선거인단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성별·지역별·연령별로 표본 1만5천명을 무작위 추출,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경선 시작에 앞서 ‘김-유 연대’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비공개 회의를 열고 국민참여경선과 여론조사의 세부문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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