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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인천동구 ‘화도진 축제’ 14일 개막

‘소통과 어울림’주제 다양한 테마구성 알찬 전개
비보이뮤지컬·무기전시 등 볼거리·즐길거리 다채
어영대장 축성 가장행렬 고증통해 재현 ‘장관 연출’

전통 끄집어낸 5월, 향수를 자아내다

바야흐로 찬란한 봄이다. 연일 계속되는 화창한 날씨는 시민들로 하여금 기분좋은 외출을 끊임없이 충동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인천 동구는 오는 14일부터 2일간 인천의 역사적 명소 화도진공원에서 ‘제21회 화도진축제’를 화려하게 개막한다. 어디론지 떠나고 싶지만 아직 결정한 곳이 없다면 이번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제21회 화도진축제’를 찾아보는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이번 화도진축제는 동구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을 나누고 꿈을 위해 함께 어울리며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소통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1년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테마로 알차게 준비돼 있다.

화도진축제는 역사적 장소인 화도진을 배경으로 외세의 침략에 맞선 민족정신을 계승하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현대의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접목시켜 구도심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인천지역의 대표 전통축제이다.

화도진은 조선 말 자주 나타나는 서양제국의 함선을 감시하기 위해 인천에 설치된 가장 오래된 군영이며, 지난 1882년 5월 22일 조선의 전권대신 신현과 미국의 슈벨트제독이 한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역사적 장소로 지난 1883년 인천개항에 일익을 담당한 유서 깊은 곳으로 현재 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돼 있다.

축제 첫째 날인 14일에는 식전행사로 세계 춤 문화의 향연인 월드 댄스 페스티발, 전통과 현대문화를 새롭게 조합한 퓨전 음악회가 흥을 돋우고 오후 5시에는 어영대장 축성 가장행렬이 동구청을 출발해 화도진공원까지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구며 축제의 문을 화려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어영대장 축성 가장행렬은 화도진축제 주제 프로그램으로 모든 소품을 역사적 고증을 통해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역사적 의미를 내포한 행렬 퍼레이드로 취타대 선두 출발에 이어 대포 축포, 취타대 연주, 군영음식을 나눠 주기 등 구역별 퍼포먼스를 연출해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오후 7시 30분에는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추억과 낭만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화려한 불꽃놀이가 동구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어지는 특설무대에서는 태진아, 2AM, 서주경 등 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열정이 담긴 초대형 축하 콘서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입구에는 각 동에서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저렴한 가격에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루러진 축제를 만날 수 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연출하는 다문화가정 페스티벌,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비보이 뮤지컬 ‘화도진을 사랑한 춘향이’, 구민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하는 동구 주민 가요제, 청소년들의 젊음과 열정의 무대인 청소년 댄스가요제, 평양 예술단 공연, 광주동구 합창단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화도진 포토존, 군영식 체험, 화도진 동물원, 무기전시 등이 마련돼 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체험행사로는 공예품 만들기, 민속놀이체험, 형틀체험, 아프리카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군사 요충지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화도진을 배경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화도진축제는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순수 아마추어 문화예술 축제로 참가자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심도 있게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하나가 되는 축제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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