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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4대강 반대 확산 생명평화미사 봉헌 요청

정부의 4대강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는 천주교 진영의 움직임이 도내 천주교 모든 교구가 소속된 성당으로 들불처럼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도내 천주교 각 교구와 4대강사업저지를위한천주교연대(천주교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명동성당에서 4대강 사업 중단 촉구 전국 사제 5005인 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천주교연대 측은 전국의 사제들에게 매주 수요일 생명의 강을 위한 생명 평화 미사를 봉헌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선언문 명단에는 경기지역 356개 성당 소속 신부만 500여명이 포함됐다. 특히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와 인천교구 최기산 주교가 선언문 작성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연대 측에 따르면 이용훈 수원교구 주교는 현재 천주교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주교회의에서 정의평화위원장을 맡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서상진 신부는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생명과 자연에 역행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내용의 미사를 매주 수요일 드리게 될 것”이라며 “특히 도내 소재 교구 출신 주교들을 중심으로 미사 등 통일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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