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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이 사태를 어찌하오리까~”

민주 도당, 김임순 등 부천시의원 비례 후보 2인
교통 체증에 서류 등록 못해 중앙당과 갈등 조짐

민주당 경기도당이 후보 공천을 하고도 선관위에 등록을 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여 해당 후보자와 도당이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민주당 경기도당과 부천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부천시의원 비례 후보로 1번에 김임순 부천여성의전화 회장을, 2번에 오병중 민주당 자원봉사특위 부위원장을 각각 확정했지만 선관위 후보 등록은 하지 못했다.

도당측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지난 14일 미비된 서류를 서둘러 보완하고 다시 만들어 ‘퀵 서비스’를 이용, 선관위에 서류를 보냈지만 교통 체증으로 인해 서류를 접수하지 못해 결국 후보자를 내지 못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였다.

이에 따라 후보자 측에서 경기도당과 중앙당에 항의를 했지만 도당과 중앙당은 아직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당 후보자들은 “오랜시간 준비를 해 왔는데 일이 이렇게 돼 가슴이 아프다”면서 “도당과 지금 일을 처리중이어서 아직은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비례 1번을 받은 김임순씨는 원혜영 의원의 비서로 알려지면서 후보와 도당 그리고 지역위원장이 더해진 갈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당 관계자는 “후보자 주소지가 잘못 기재돼 다시 서류를 만드는 등 서둘렀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이런일이 벌어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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