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때 이른 더위에 관공서와 직장에서 미니선풍기, 아이스 방석 및 조끼 등 개인용 냉방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경기침제와 고유가로 인해 관공서와 사무실 등이 일정 외부 온도가 설정, 가동하는 시스템이나 중앙 냉방 시스템이어서 아직까지 냉방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여름날씨에 가까운 무더위에 개인용 냉방용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많아졌기 때문.
실제 온라인 판매업체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개인용 미니선풍기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냉방 가동 설정 온도가 외부 기준 28ºC로 지정되어 냉방이 가동되는 시스템으로 돼있는 A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은 “외부 활동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린다”며 “경찰서내 아직 냉방 설정 온도가 되지않아 에어콘이 가동하고 있지 않치만, 냉방을 가동해도 개인적 더위를 느끼는 차이가 달라 개인 선풍기와 아이스 방석 등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반기업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안산 B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김수민(27·안산)씨는 “회사에서는 온도가 30ºC가 돼야 난방을 가동한다”며 “더위를 잘 느끼는 체질이라 개인선풍기 준비,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개인용 선풍기나 아이스방석 등 냉방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4월들어 크게 판매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이상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17일 도내 최고기온은 양평과 이천은 30ºC 비롯하여 도내 평균기온은 26ºC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