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맑음강릉 32.4℃
  • 구름조금서울 29.4℃
  • 구름조금대전 29.5℃
  • 맑음대구 32.7℃
  • 맑음울산 30.6℃
  • 맑음광주 29.3℃
  • 맑음부산 26.9℃
  • 구름조금고창 29.4℃
  • 구름조금제주 30.5℃
  • 구름조금강화 26.0℃
  • 맑음보은 29.0℃
  • 구름조금금산 29.1℃
  • 구름많음강진군 30.1℃
  • 맑음경주시 32.5℃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열정을 내뿜는 세련된 읊조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콘서트/27일 고양어울림누리

 

세련되고 섬세한 재즈, 숙련된 테크닉으로 한국을 넘어서 일본의 재즈 마니아들까지 감동시킨 재즈보컬리스트 ‘웅산(본명 김은영)’이 27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를 찾아온다.

아침의 여유로움과 산뜻함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련된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의 두 번째 이야기는 보랏빛 열정이 살아 숨쉬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무대로 공연장을 찾는 이들에게 짜릿한 여름의 열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져진 세련되고 숙련된 테크닉을 통해 재즈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아온 웅산은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자신이 가진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하고 있다.

또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일본 재즈 매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공연과 1년에 4차례의 전국투어를 가질 정도로 일본에서 그녀의 인기는 뜨겁다. 특히 2010년 1월 일본에서 선발매된 그녀의 5집 ‘Close your eyes’는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 ‘스윙저널’에서 메이저 무대 데뷔 일 년 만에 ‘한국인 최초로 골드디스크 수상의 영광’을 얻음으로써 명실공히 재즈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또 이번 ‘웅산과 함께하는 재즈여행’에서는 기존의 공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12인조 대규모 편성의 재즈밴드가 가세하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웅산은 어두운 밤을 연상시키는 격정적인 재즈 보다는 우아하면서도 서정적인, 그러면서도 신이 나는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우리 귀에 익숙한 라틴 팝 ‘키엔 세라’(Quien sera)와 마이클 프랭스(M.Franks)의 크로스오버 재즈곡 ‘비발디스 송’(Vivaldi's Song), 스탠더드 재즈곡 ‘흑인 오르페우스’(Black orpheus), 티나 터너의 블루스 록 ‘언더커버 에이전트 포 더 블루스’(Undercover agent for blues)과 함께 ‘잔상’, ‘Woman’ 등 자작곡도 노래할 예정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