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맑음강릉 32.4℃
  • 구름조금서울 29.4℃
  • 구름조금대전 29.5℃
  • 맑음대구 32.7℃
  • 맑음울산 30.6℃
  • 맑음광주 29.3℃
  • 맑음부산 26.9℃
  • 구름조금고창 29.4℃
  • 구름조금제주 30.5℃
  • 구름조금강화 26.0℃
  • 맑음보은 29.0℃
  • 구름조금금산 29.1℃
  • 구름많음강진군 30.1℃
  • 맑음경주시 32.5℃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창작을 끌어내어

‘페스티벌 디멘션’ 콘서트/27일부터 3일간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페스티벌 디멘션’을 연다.

‘페스티벌 디멘션’은 작곡가로서의 백남준을 재조명해왔던 백남준의 오랜 지기이자 현대음악 작곡가인 강석희 선생(전 서울대 음대 교수)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7일 ‘한양대전자음악연구소’를 시작으로 ‘가야금 콰르텟 K’(28일). ‘엠디세븐’(29, 29일), ‘TIMF Ensemble’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한양대 음악대학 임종우, 리처드 듀다스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전자음악연구소’는 미국 현대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스티브 라이히의 ‘뉴욕대위법’ 외 5곡을 연주한다.

28일에는 박소라, 정은선, 이미리, 정지연까지 젊은 국악인들이 모인 가야금 콰르텟 K가 작곡가 김미림의 ‘선에 대한 가야금 4중주’의 초연과 함께 백병동, 이건용 등 한국 최고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또 슬로베니아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독특한 조합의 7중주 팀인(플룻, 클라리넷, 트롬본, 퍼커션, 비올라, 첼로, 건반악기 구성) ‘MD7’앙상블 공연이 이어진다.

창단 이후 비엔나, 트리에스트, 부카레스트, 인스부르크, 더블린 등의 유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돼 호평을 받고 있는 MD7은 이번 내한에서도 예술감독 파벨 미헬치치의 곡을 비롯해 독특한 실내악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29일 마지막 날에는 MD7의 두번째 공연과 함께 ‘‘TIMF Ensemble’의 공연이 있다. ‘TIMF Ensemble’는 서울대학교 작곡가 최우전 교수의 주도 하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2001년 결성됐다.

강석희 전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1968년 백남준과 윤이상을 만났고 한국 작곡가들과 예술가들이 세계로 통하는 ‘창’을 만들고자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예술제를 많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찾아 헤매게 하는 실험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