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4당 도광역비례후보들이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비례대표도의원 후보자토론회’에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6일 MBC에서 방송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3번 민경원 선대위 부대변인과 민주당 비례대표 1번 이삼순 전 도의원,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1번 장경화 대변인,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2번 박현호 도당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장 등 4명이 각 당 대표 토론자로 나선다.
각 당과 후보자들은 지난 2006년 지역방송에서 주관한 토론회 참석 이후 광역의원후보를 대상으로 한 첫 중앙방송차원의 토론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토론 주제별 자료 수집에 나서는 한편 상대 후보 및 타 당의 취약점과 정책적 빈틈을 찾기위해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4명의 후보 모두에게 ▲도의회 전문성 제고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등 공통질문이 주어지고, 사전 추첨에 의해 발의순서대로 후보자별 각 2개씩 개별질문이 사전 공지됐다. 추첨결과 좌석배치 및 발언순서는 A번 이삼순 후보, B번 장경화 후보, C번 박현호 후보, D번 민경원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이외에도 자유토론을 통해 4명의 후보자는 특정후보를 지정해 자유질문 2개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후보별 질문공세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우·박은주·엄선·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