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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앙은 구원을 전해주는 것”

천주교 수원교구 성령쇄신 봉사회, 성령강림 대피정
이병호 주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 영적인 삶 인도”

천주교 수원교구 성령쇄신 봉사회는 성령강림대축일을 맞아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사도 2,42)’를 주제로 25일 성령강림 대피정을 개최했다.

이날 성령강림 대피정은 신도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영성지도 정광해 신부의 개회사 ▲전주교구 교구장 이병호(빈첸시오) 주교 강의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강의 ▲묵주기도 ▲성체강복 ▲삼종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영성지도 정광해 신부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수 많은 이들이 성령쇄신운동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기쁨과 평화를 노래하며 신앙의 길을 걷게 됐다”며 “이에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더 많은 이들의 영혼을 구하고 성령의 빛으로 온 세상을 밝히기 위해 ‘성령쇄신 봉사회 기도의 집’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교구 이병호 주교는 “가톨릭 신앙인의 사랑은 박애정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영적인 삶으로 이끌어주며, 구원을 전해주는 것”이라며 “생명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존경 받고 사랑받는 세상, 이웃을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는 ‘빵의 나눔’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치며 “수원교구의 새복음화를 향한 노력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세상 구원의 완성’에 대한 희망과 기쁨이 있기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며 “부활하신 주님께서 수원교구에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시고,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하는 일에 항상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주가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교구는 ‘성령강림 대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는 2013년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교구의 희년’을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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