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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고 이재혁, 대만·일본 氣꺾다

네이버스컵 친선골프 개인·단체전 2관왕

 


양평출신 골프 국가대표 이재혁(17·여주 이포고)이 제10회 네이버스컵 3개국 친선골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재혁은 29일 일본 지바현 다카노다이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개인전 3라운드에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대만의 치히시엔 히시에와 동타를 이뤄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수 전원이 고전하는 가운데 이재혁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대회 첫날인 26일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뒤 2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개인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김민휘(안양 신성고)는 최종합계 2언더파 213타로 개인전 3위에 등극했다. 이재혁은 또 김민휘 등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최종합계 641타를 기록하며 일본대표팀(650타)과 대만대표팀(652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국은 이재혁과 김민휘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6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 군의 아버지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는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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