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아침음악회 ‘서울빈첸트앙상블’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호른 삼중주 Op.40’로 문을 연다. 백정엽의 피아노와, 유남규의 바이올린, 신현석의 호른은 신비롭고 청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슈베르트 ‘Forellen- Quintett Op. 114 숭어’, 모차르트 ‘Four-hans Pianosonate’ 등으로 각각의 작품의 영역을 넘나드는 연주를 펼친다.
서울 빈첸트 앙상블은 진보적인 실내악의세계와 대중과 호흡하고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단체다. 2001년 성빈첸티오 아 바오로회에서 첫 연주회를 가짐으로써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앙상블단체를 창단하자는 뜻을 모아 연주활동을 시작됐다. 특별한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현대음악의 모든 양식을 연주한다. 또 시간이 지날 수록 우수한 객원연주자들이 영입되, 점차 규모도 커지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청소년복지시설,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에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은 오산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문의: 031-378-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