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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내일부터 파업 돌입

찬반투표결과 83% 찬성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83% 찬성으로 9일부터 파업에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26~28일, 이달 1~4일 두 차례로 나눠 ‘2010년 임금 인상·단체협상 갱신’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176개 사업장, 4만1천174명 조합원 가운데 3만5천587명이 투표에 참여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9일과 11일 간부 중심으로 경고파업에 들어가고 이후 상황을 봐가며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노동 관련법에 따라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조정절차를 거친 합법적인 파업”이라며 “9일과 11일 경고성 파업에 이어 총파업 규모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올해 ▲노조 활동보장 ▲기본급 인상 ▲사내하도급 제한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 등을 사용자 측에 요구안으로 제출했으며, 지난 3월 25일 중앙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각 교섭단위 별로 교섭을 펼쳐왔다.

금속노조는 “노조의 파업 개시 예고일을 많이 남겨두고 파업투쟁 계획을 밝혔음에도 사용자 측은 성실교섭과 노조 요구안 수용이라는 결단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심지어 정부는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3일 ‘근로시간 면제 한도 적용 매뉴얼’을 발표해 노사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4일 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근로시간 면제 한도 고시 무효확인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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