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 있는 한국 해비타트가 8일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현장에서 ‘새 희망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 인사, 후원기업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월리 초등 그림전과 사진전 등도 진행됐다.
오는 11월 완공 목표인 새 희망프로젝트에는 약 5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분양면적 71.55㎡ 규모의 친환경 목조주택 8세대가 이 기간동안 건축된다.
입주대상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무주택자로서 주택의 원금을 20~30년간 무이자로 상환할 능력과 3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해비타트는 건축 기간 중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집 고치기’ 사업도 병행키로 하는 등 양평 해비타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지도위원회를 발족,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