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맑음강릉 32.4℃
  • 구름조금서울 29.4℃
  • 구름조금대전 29.5℃
  • 맑음대구 32.7℃
  • 맑음울산 30.6℃
  • 맑음광주 29.3℃
  • 맑음부산 26.9℃
  • 구름조금고창 29.4℃
  • 구름조금제주 30.5℃
  • 구름조금강화 26.0℃
  • 맑음보은 29.0℃
  • 구름조금금산 29.1℃
  • 구름많음강진군 30.1℃
  • 맑음경주시 32.5℃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건강] 아주대병원 ‘표준화 간병서비스’ 시범 운영

복지부 선정… 총 30병상 실시키로
중증자 24시간 개인위생·활동보조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간병서비스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 본격적인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9일 아주대 병원에 따르면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의 내용은 8층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병동의 12병상(6인실 2실)에 대해 먼저 간병서비스를 실시하고 점차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로 확대하여 총 30병상(6인실 5실)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간병서비스의 신청자격은 중증도 1~3군에 해당하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환자는 입원 시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병실 입실동의서’를 작성하고 담당 수간호사의 간병서비스 적합여부 평가에 따라 입실하게 된다.

간병서비스는 간병인 1명이 환자 6명을 공동으로 간병하는 형태로, 12시간씩 교대로 24시간 환자를 간병하게 된다. 환자는 구강, 세발, 목욕 등의 개인위생과 식사보조, 단순운동보조 등의 활동보조를 받게 된다.

간병비는 일 4만원이고 환자가 전액 부담하되, 다만 의료급여자, 건강보험차상위자, 납부하는 전월 건강보험료가 월 4만3천600원 이하인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간병비 지원대상자로서 보건복지부에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주대병원 소의영 의료원장은 “간병을 할 수 없는 가족을 대신하여 병원이 표준화된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져 다행이다”며 “비록 시범사업 단계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병원을 믿고 의지하도록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질 높은 간병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주대병원은 국민건강관리공단과 함께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별관 4층 회의실에서 ‘간병서비스 시범사업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