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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신중현이기에 가능한…

세계적 기타회사 세계 6번째 기타헌정… 기념 콘서트 개최

 

‘세계가 인정한 록의 대부’, ‘살아있는 기타의 신’ 등 다양하게 한국 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기타리스트 신중현이 ‘신중현 기타 헌정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제주문예회관대극장을 시작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7.4), 포항 경북학생문화회관(7.24) 등 여러 도시를 돌면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신중현이 세계적인 미국의 기타전문회사 펜더(Fender)로부터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기타를 헌정받은 일을 기념해 열리는 무대다. 세계에서는 6번째다.

펜더는 자사의 기타를 애용하며 전설적인 음악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해 단 한 명의 마스터 빌더(Master Builder)가 만든 맞춤형 기타를 헌정하는 ‘펜더 커스텀 숍 트리뷰트 시리즈(Fender Custom Shop Tribute Series)’를 진행하고 있다.

펜터 기타를 받은 신중현 씨는 “펜더는 주면 주는대로 받는 기타”라며 “내가 슬프면 슬픈 음악이 나오고 즐거우면 즐거운 소리가 나오는 솔직한 기타”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펜터에서 받은 기타리스트는 에릭 크랩튼과 제프백, 스티비 레이본, 잉베이맘스틴, 에디 반 헤일런이 있다.

이번 신중현이 받은 기타는 크래치가 있는 빈티지 풍의 검은색 보디와 단풍나무로 된 넥으로 구성된 마스터 빌더 데니스 갈루즈카의 작품으로 지판에는 신중현의 사인, 감사와 존경의 뜻이 담긴 ‘트리뷰트 투 신중현’이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더불어 공연에는 시나위 출신의 신대철, 서울 전자음악단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신윤철, 신석철이 신중현과 함께 무대에서 오를 예정이다.

신중현 씨는 “세계의 변방이던 한국의 스포츠가 세계를 놀라게 한 것처럼 음악도 세계강국이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며 “세계가 인정한 ‘펜더기타’로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공연기획 관계자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자이자 음악인인 이들 4부자가 한 무대에서 들려주는 환상적인 연주는 관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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