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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권익위원장 경기경찰청서 특강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국민 소득 상승을 위한 청렴도 신장’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도내 38개 경찰서장 등 경찰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속의 한국-청렴이 국가경쟁력’이란 주재로 특강을 열고 “국민소득 4만 달러 이상 국가는 모두 청렴 지수가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이라며 “우리도 국민소득을 올리려면 먼저 청렴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전후 60년간 어느 나라도 하지 못한 빠른 성장을 했지만 지난 10년간은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며 “이는 민주화, 산업화를 이루면서 부작용으로 발생한 부패가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우리나라 경찰 10만 여명 중 부패로 옷 벗는 경찰은 기껏해야 2~3명임에도 국민은 경찰이 부패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국민의 인식 속에 공직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뿌리내렸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인해 46명이 죽었는데도 조작이니 뭐니 그래놓고 이런 것을 마치 민주주의로 안다”며 천안함 조사 결과를 둘러싼 정부 불신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난날 민주화 과정에서 남아있던 정부와 권력에 대한 불신을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부패이며 이런 부패가 청산되는데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공직자”라며 “서울보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경기도 경찰이 우리나라 선진화에 앞장서고 부패를 청산했다는 신화를 이루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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