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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삼호아트센터 ‘새단장’ 무료 공연문화 ‘새바람’

로비에 전면모니터 설치 등 시설 ‘UP’
개관 3주년 맞아 26일부터 3주간 공연

 


삼호아트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더불어 공연장 로비에서 공연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전면모니터와 객석의자를 전면 교체해 관객들의 편의에 맞는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삼호아트센터 개관3주년 기념 페스티벌’은 오는 26일 ‘퓨전국악 공감21’의 공연을 시작으로 ‘W.M.F음악친구들(7월 3일)’, ‘하트챔버 오케스트라(7월 10일)’ 등 매주 토요일 오후5시에 공연을 마련했다.

삼호아트센터는 일회성에 그치는 명목상의 기업의 사회 환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실질적 사회 환원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지난 2년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문화예술인 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관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한다’는 처음의 목적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지난 3년 간 58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등 연간 1만2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무료 공연을 관람하게 했다.

특히 삼호아트센터 소속 전문 연주 단체인 ‘W.M.F음악친구들’은 ‘찾아가는 음악회’란 이름으로 지역의 양로원, 병원, 장애우시설, 복지원등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서 음악회를 여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삼호아트센터 이윤희 이사장은 “월4회 이상 총450여회의 공연을 진행했고 이것은 삼호 아트센터의 예술봉사 활동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위기 속에서도 그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았던 DSD삼호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진정한 문화예술의 보고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전석 무료.(문의: 031-234-6200)

▲퓨전국악 공감21(6월 26일)

우리장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통타악을 계승,발전시키며 우리장단에 대한 체계적인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설립해 2004년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방승환을 중심으로 가·무·악에 대한 기량을 고루 갖추어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레퍼토리를 개발해 우리 음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는 물론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공연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이다.

26일 공연에는 ‘바람 소리’, ‘혼의 소리’, ‘태양의 노래’, ‘타타타’, ‘Hu-Ja(우하)’, ‘El condor pasa (엘 콘도르 파사)’, ‘Lambada(람바다)’ 등 모두 7곡의 노래를 선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풍물의 장단을 현재적인 공연형식에 담은 타악 퍼포먼스인 ‘타타타’부터 남미의 열정적인 리듬과 잉카 제국의 웅장했던 힘, 그리고 쓰러져간 제국의 아픔을 음악을 통해 보여주는 ‘태양의 노래’까지 우리 전통악기에 세계적인 음악들을 실었다.

▲W.M.F 음악친구들(7월 3일)

지난 2004년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로 인해 창단된 W.M.F 음악친구들은 12명의 남성으로 이루어진 성악 앙상블로서 모두 수년간 외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성악가들로 구성돼 있다.

W.M.F 음악친구들은 지금까지 약500여회 이상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농어촌과 다문화 가정, 장애우와 노인복지시설 등과 같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들을 직접 방문해 사랑과 행복을 나누며 노래로서 봉사하는 단체이다.

이들은 관객을 무대에서 기다리지 않고 그들의 직장공간 또는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Salone(살롱)음악회를 통해 더욱더 큰 감동과 기쁨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부터는 DSD삼호아트센터의 후원으로 수원 지역의 소외된 곳을 직접 방문해 연주를 들려 드리는 행복+행복, 찾아가는 음악회로 많은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공연은 음악친구들 이외에도 클래식 기타, 연악4중주, 드럼 등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You raise me up’ 등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팝송과 함께 ‘가지산’, ‘지금 이 순간’, ‘사공의 그리움’, ‘청산에 살리라’, ‘친구여’ 등 우리나라 가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7월 10일)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으로 2007년 3월 창단됐다.

피바디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나사렛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음악감독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악장을 비롯한 시각장애연주가 12명과 객원 연주자 8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7월 19일 영산아트홀에서의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각종 언론매체로부터 ‘기적의 음악’,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음악적 재능을 가진 국내·외 장애아동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50여 회에 이르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감동의 하모니를 들려주는 실내관현악단, 극복의 이야기가 있는 오케스트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음달 10일 공연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헝가리 무곡 작품번호 1’, ‘헝가리 무곡 작품번호 4번’,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 ‘슬라브 무곡 작품번호 2번’ 등 모두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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