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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아리아, 서정적 음색에 담다

경기필 연주… 모차르트 등 오페라 레퍼토리 내달 8일 선봬
소프라노 홍혜경 리사이틀/고양아람누리

 

서정적인 음색과 풍부한 성량, 객석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이 다음달 8일 고양아람누리를 찾아온다.

한국에서 자주 만날 수 없어 더욱 아쉬웠던 그녀의 무대가 이번에는 아람음악당의 어쿠스틱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풍부한 그녀의 음색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소프라노 홍혜경이 하나하나 선택해가며 정복해온 오페라 레퍼토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그리운 시절은 가고’, 푸치니의 ‘라 보엠’ 중 ‘뮤제타의 왈츠’, ‘내 이름은 미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지난날이여, 안녕’등 홍혜경의 탁월한 연기력과 서정적인 음색이 빛날 주옥같은 레퍼토리들이 두시간 동안 이어진다. 연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모차르트와 푸치니, 베르디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풍성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이 될 것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 한국에서 홍혜경은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과 함께 이른바 소프라노 ‘빅3’로 언급되곤 하지만 사실상 셋 중 가장 일찍 세계무대에 데뷔했으며, 정통 오페라 가수의 커리어를 가장 확고히 지키고 있는 성악가이다.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40개 이상의 역할로 200회 넘게 공연했다는 사실은 그녀를 한국 출신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게 한다.

그녀는 오직 메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욕심 부리지 않고 신중하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특히 자신의 목소리 색깔을 정확히 파악하고 풍부한 성량과 서정적인 음색, 음역에 맞는 역할만을 선택, 완벽한 발성과 음역의 역량을 최대화하는 절제력을 발휘했다.

이런 그녀의 음악성은 ‘라 보엠’의 미미, ‘리골레토’의 질다,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등의 역활을 차례로 연기하면서 음악적 깊이가 더해져 가고 있다. 관람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C석 3만원.(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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