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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홍수공포’ 덜었다

군남 홍수조절댐 내일 완공식 개최

연천군 임진강 상류에 건설 중인 군남홍수조절댐이 1년 6개월 앞당겨 완공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군남홍수조절댐 본댐 공사가 끝나 30일 군남댐 공사 현장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수방어 능력을 갖춰 북한의 무단 댐 방류로 인한 피해 예방은 물론 임진강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막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댐 준공은 내년 12월 주차장 등 부대시설 공사와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뤄진다.

콘크리트 중력댐인 군남댐은 높이 26m, 길이 658m, 총 저수용량 7천160만t 규모다. 3천181억원이 투입된 군남댐은 1996년과 1998년, 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임진강 유역에 홍수피해가 발생하자 홍수피해 방지 차원에서 2011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2001년 4월5일댐을 건설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억~4억t 규모의 황강댐 담수를 시작하자 본댐 완공 시기를 앞당겨 건설됐다.

그동안 연천과 파주지역 어민들은 4월5일댐 건설 이후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댐 방류로 어구 유실 등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을 포함한 6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본댐이 완공되면 댐의 기본 기능은 모두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라며 ”홍수 예경보시스템과 연계해 홍수로부터 임진강 하류 지역 주민 보호는 물론 하천 환경개선과 비상용수 확보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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