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는 오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미술관 본관·별관에서 ‘머리가 좋아지는 색깔놀이터’전을 연다.
모두 8개의 체험프로그램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색깔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알쏭달쏭 색’에서는 색에 관한 상식을 원리를 알기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색의 용어, 색의 역사, 색의 성격, 색의 혼합과 대비 등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다.
‘명화 속 색 이야기’는 명화로 색깔을 배우는 공간이다. 빨강의 정열 마티스, 넓은 파랑 칸딘스키, 노랑의 화가 고흐, 초록의 평화 클림트, 하얀 세상 속 몬드리안, 검정의 잭슨폴록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흥미로운 명화 속 색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색바다’에서는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의 온전한 느낌을 통해 감수성을 자극하며 공간 가득 다양한 재질의 색들을 온몸으로 체감한다.
‘색조명-별에도 색깔이 있을까요?’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의 색깔을 알아보고, 아름다운 빛들의 색을 환상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코너다. 빛의 특성인 가산혼합의 원리를 색 그림자놀이를 통해 인지하며 즐거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별 잡기 한판을 벌인다.
‘춤추는 색깔 자동차’는 몇몇 색으로 제한된 자동차의 색을 즐겁고 신나게 바꿔보는 액션페인팅 코너다. 팀별 수업으로 시간당 입장한다. 아이들 모두 공동 작업을 통해 또래 집단과의 추억을 쌓고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깜짝깜짝 미꾸라지-보호색 알기 놀이’에서는 배색이 다른 각각의 수조에서 미꾸라지를 옮겨보는 체험을 한다. 미끌미끌한 미꾸라지 잡기 소동과 함께 맑은 물과 탁한 물, 어느 수조의 미꾸라지가 잘 보일지 관찰해본다.
‘색 놀이터’에서는 ‘조각조각 빛 퍼즐’, ‘빙글빙글 색이 눈으로 섞여요’, ‘무채색 도미노’, ‘색으로 놀아요’ 등을 통해 풍부한 색 감각을 익히고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색을 이해한다.
‘색깔공작실’은 색에 관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얻은 색에 대한 감성을 표현하는 공간이다. ‘무지개 안경 만들기’, ‘꼬불꼬불 밴더루스 교실’, ‘색색 슬러시 만들기’, ‘색깔놀이터’,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표현활동을 통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나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이번 체험 전시에 참여할 일반인과 어린이는 반드시 수건과 여벌 옷을 지참해야 한다. 입장료 1만2천원.(문의: 031-783-82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