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춘희’라는 이름으로 공연되고 있는 ‘La Traviata’는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3대 오페라중 하나로서 파리의 사교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더불어 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휘자 최선용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로 공연된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고전적인 순수음악과 종합예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 이번 공연은 서울대 성악과 교수 박세원, 서울 국제콩쿨 수상 공병우, 세종대 교수 오은경, 발세시아 국제 성악콩쿨 준우승 부쎄토, 파르마 국제 성악콩쿨 우승 최종우, 포셀 성악콩쿨 대상 류현수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 총출연 했다.
‘춘희’의 이야기는 파리에 있는 고급 사교계의 프리마돈나인 비올레타의 샬롱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매일 같이 즐거운 파티가 벌어진다. 돈 많은 남자와 사교계의 여자들이 모여서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긴다.
그 곳에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생전 처음으로 진실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참사랑의 의미를 알게 된 비올레타도 부잣집 아들 알프레도를 보고 사랑을 느낀다.비올레타는 ‘내 주제에 사랑이라니’라는 고민하지만 진실한 사랑에 이끌려 결국 그와 살림을 차리게 되지만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나타나 헤어질 것을 요구한다.
결국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를 떠나고 영문을 모르는 알프레도가 당황할 때 아버지는 고향으로 가자고 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춘희’는 출연하는 배우들과 합창단원들을 제외하고도 수 십 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에 무용, 무대, 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무대예술”이라며 “오페라가 주는 환상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