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6℃
  • 맑음강릉 36.3℃
  • 구름조금서울 32.6℃
  • 구름조금대전 34.3℃
  • 구름많음대구 35.5℃
  • 맑음울산 33.8℃
  • 맑음광주 33.5℃
  • 맑음부산 32.0℃
  • 맑음고창 34.0℃
  • 맑음제주 32.0℃
  • 맑음강화 28.9℃
  • 맑음보은 31.9℃
  • 구름조금금산 34.0℃
  • 맑음강진군 32.8℃
  • 맑음경주시 37.1℃
  • 맑음거제 30.8℃
기상청 제공

중소기업 육성 앞장 고객만족 경영 다짐

창립 13주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7년 7월1일 설립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벤처, 중소기업,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대기업으로 발전하는 기업가들의 든든한 벗으로 성장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The Gateway to Global Business’라는 비전 아래 설립된 중기센터는 설립 당시 36명이던 직원이 현재 101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예산규모도 41억원에서 320억원으로 8배 규모 성장했다. 또 조직체계도 1국 4부 1팀에서 3본부 14팀 2지소 체제로 바뀌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지원시스템을 갖추며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더욱 체계를 갖추게 됐다.

▲ 창립 13주년, 지원은 100배 증가

중기센터의 기업사랑은 지난 1997년 시작돼 해를 거듭할 수록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초기 36명의 직원들을 통한 483개사에 대한 물심양면의 지원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3만7천401개사의 지원을 목표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같은 지원 실적은 지난 97년에 비해 거의 100배에 이르는 양적 성장이다.

창립당시에는 중소기업들이 안정정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대한 지원이 주를 이뤘다면 이후 99년부터는 81개사의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해서도 발벗고 나서게 된다.

이 같은 판로개척을 위해 2000년 바이어 정보제공 업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눈을 돌려 2001년에는 본격적인 해외 업무에 돌입, 9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563개사에 대한 1천240건의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274건의 전시회참가 및 해외특허출원도 21건을 기록했다. 아울러 국내 판로도 96개사 가 국내 전시회 등에 참석하는 등 중소기업과 지원센터가 마케팅에 맛을 알게되는 시기로 기업들과 함께 중소기업지원센터도 본격적인 성장시기를 맞았다 평가 받는다.

지원은 날로 커져 2010년 상반기의 경우 수출지원만 2천94개 사에 달하고 1억3천394만불의 수출계약 추진을 이뤘다. 이 상태로라면 지난해 수출지원 3천641사 7억7천300만불 수출계약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 해외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지난해 중소기업지원센터는 7억7천300만불의 수출계약을 이루기 위해 187개의 통상촉진단과 2천여건의 바이어초청상담회를 가졌다. GBC운영85, 해외전시회 참가287, 인터넷프론티어400, G-Fair참가665, UT기업지원12 등이 7억7천여만불의 밑거름이 됐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수출지원 2천94개사에 대한 수출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83건의 통상촉진단이 활동했고 635건의 바이어초청상담회도 이미 마쳤다. 399건의 3GBC운영에다 120건의 해외전시회참가, 414건의 인터넷프론티어는 물론 97건의 온라인 유통시장 구매상담회 및 60건의 해외지사화사업이 이뤄졌다. 특히 수출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120여차례 이뤄진 게 특징이다.

국내 마케팅도 1천144건에 127억원의 계약을 이루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기술사업화 지원도 1천327개사에 이르고, 제품상용화 및 디자인지원 414개사, 산학연협력 및 창업활성화913개사가 지원혜택을 받았다.

인력·교육지원은 집체교육 630사 1천033명과 인력지원 512사 1천60명, 온라인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한 구인등록지원 2만6천959개사에 1만6천828명(경기일자리센터 상용직 기준)의 취업지원이 이뤄졌다.

 

 

 

 


▲ 5가지 핵심 추진과제 통해 ‘고객만족’ 경영 앞장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중기센터는 크게 5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적극적으로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 기업지원 정보의 포탈서비스 시스템인 ‘Biz GPS’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을 강조했다. 기업인들은 각 지원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정보·판로·인력·자금 등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번째는 내수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인도의 CEPA 발효 및 미국, EU와의 FTA 체결 등 동시 다발적인 양자간 무역협정이 체결되는 등 해외시장이 갈수록 확대돼나가고 있다.

셋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G-STAR 기업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전략적 선택적 지원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우량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나간다는 것이다. ‘한국경제를 선도하는 300개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넷째,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이 자리 잡고 성공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단계부터 창업초기, 성장단계까지 G창업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교육훈련을 통한 인재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센터는 이를 위해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계층의 성장을 위한 신규 교육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13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센터 지원 성공사례 <㈜하이소닉>
창업보육센터 입주 토대… ‘알짜 中企’ 성장

㈜하이소닉은 프로젝션 TV용 화질향상장치 및 및 카메라용 자동초점구동장치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엄연히 코스닥상장사로 등록돼 이제는 대기업 부럽지 않은 시설과 사업규모를 자랑하는 소위 ‘알짜’ 중소기업이다.

하이소닉이 이렇게 성장하는데에는 지난 2000년 창립한 이래 10여년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이를 뒷받침 할 만한 자본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기능,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 세일즈를 할 수 있는 행정정 뒷받침 등 상당부분을 중기센터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2000년 창업당시 매출액 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매출을 하던 당시 별 볼일 없는 기업은 창업보육센터 입주와 동시에 자리를 잡기 시작해 3년만인 지난 2003년 성장의 토대를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이소닉 김병찬 마케팅과장은 “처음 초기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게 기업인데 중기센터가 보이지 않는 상당한 부분을 도와준 덕에 설립 3년만에 급성장 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코스닥에도 등록된 남부럽지 않은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하이소닉사의 이같은 눈부신 성장의 배경에는 하이소닉사의 무던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중기센터의 지원은 하이소닉사의 막힌 동맥을 뜷어주는 역할을 해 이제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그런 회사로 성장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