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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연장

사업비 3천498억원 투입… 20.3㎞ 단선 연결 2017년 개통
“현재 노선 협의 진행 확정시 순조롭게 사업 진행 할수 있을 것”

경원선 전철이 2017년 동두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20.3㎞ 단선으로 연결된다.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이 확정돼 국토해양부와 노선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은 다음달까지 노선 협의를 마친 뒤 2011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13년 보상과 함께 공사가 시작된다.

모두 3천49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2016년 말 공사가 끝나면 2017년 개통 예정이다.

전철 연장은 일단 단선으로 건설하지만 향후 복선화에 대비, 부지를 충분히 확보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연천군은 설명했다.

노선은 10량으로 구성된 전철 1편성이 시속 200㎞의 속력을 낼 수 있도록 굴곡 심한 현재의 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군 담당자는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예비타당성 검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 전철 연장사업이 확정됐다”라며 “현재 노선 협의가 진행 중으로 노선만 확정되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이 2006년 12월 의정부역에서 소요산역까지 24.4㎞ 연장 개통한 뒤 전철에서 철도로 갈아타야 하고 기차 운행 횟수가 감소하는 등 연천지역에 상대적 교통불편을 초래하자 연천역까지 전철 연장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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