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5일 자신의 교회에 다니는 남녀 중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목사 K(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해 10월 중순 오후 4시쯤 군포시 모 교회 자신의 사무실에서 A군(14)의 옷을 벗겨 성추행하고, 2007년 하순께 4차례에 걸쳐 B양(15)에게 몹쓸 짓을 하는 등 2006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이 교회에 다니는 남녀 중학생 3명을 수차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피해 학생들의 진술서를 넘겨받아 K씨의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 학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