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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도교육감 삼일상고서 특강

‘거침없는 의견’ 청취 발전방향 적극 검토

“전문계고 졸업생이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에 교육감님이 앞장서주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 전문계고에 교육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랍니다.”

“지역에서 학생회들이 다양하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과 공간 마련을 부탁합니다.”

수월성 교육정책에서 소외된 전문계고 학생들의 기를 살려주기위해 지난 16일 수원 삼일상업고 등학교에서 열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특강에서 쏟아진 학생들의 의견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삼일상고 졸업반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자기성취 노력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상고출신임을 강조한 뒤 자신도 중학교 때 상업과 주산을 배웠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사실을 밝히며 상고생들에게 친근감을 표시했다.

그는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 속에서 사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며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선배들처럼 자존감과 자긍심을 가질 것”을 역설했다.

이어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에서 교육감을 향해 거침없이 쏟아진 다양한 의견에 대해 김 교육감은 “뜻 밖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전문계고 발전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약속의 표시로 교육감에게 포옹을 요구했으며, 기립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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