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20일부터 민원실 근무시간을 3시간 연장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고객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청 내 민원실에 야간 창구를 두고 평일 오후 6시까지이던 민원실 근무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키로 해 시간에 쫒기는 민원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부부, 학생 등이 일과시간 이후에 주민등록 등·초본과 지적도, 인감증명 등 제증명 8종을 비롯해 단순·복합 유기한 민원과 여권상담 및 발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또 민원실에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는 등 양서·양동·용문면사무소와 국수출장소 등에 7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민원인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 관계자는 “맞벌이부부 증가 등 생활패턴 변화로 일과시간에 군청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연장 근무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 사람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