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경기 농산물 홍보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 농협 등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기농산물 직거래 장터 판매액이 상반기에만 5천억원을 넘어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6월말까지 농협유통센터 등 도내 521개 상설 직판장과 271개 장터, 찾아가는 경기농산물 특판전 등을 통해 판매된 도내 농산물 매출액은 5천368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4천989억원에 비해 7% 가량 늘었다.
상설 직판장 판매액이 4천3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산지 직거래 730억원, 직거래장터 163억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131억원이다.
도는 이밖에도 국제항공전, 보트쇼 등 각종 대형행사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중국 상하이 메가마트에 경기농산물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판매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 도와 시군 공무원, 경찰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기업체 등으로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농산물 직거래 판매시장은 2007년 1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1조5천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농민들은 소득을 늘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우수한 농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