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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병점 4호선연장 재추진 ‘청신호’

이찬열 의원 “철도공단, 병점·동탄 차량기지 활용 재검토 착수”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근 인덕원~장안구청~병점을 잇는 ‘4호선 연장 사업’에 대해 타당성 재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찬열 의원은 “4호선 연장사업은 30만 장안구민 뿐만 아니라 110만 수원시민의 오래된 숙원이다”면서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 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3차 5개년 추진계획(2004~2008)에 따라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고시돼 총 24.5km, 1차로 전철 4호선 인덕원역~의왕~수원 월드컵경기장까지 지하 7개역 15km 구간, 2차로는 월드컵경기장~1호선 병점역까지 지하 2개역, 지상 1개역으로 9.5km를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였는데 경제·정책·지역 균형발전 분석 등에서 경제적 타당성인 B(편익)/C(비용)이 기준치(1) 보다 낮은 0.2~0.5점으로 경제성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기존 노선을 기본안으로 하되 병점차량기지와 동탄차량기지를 활용할 수 있는 노선 대안이 제시되며 타당성 재검토가 이뤄졌다. 그 결과는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가 용역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더욱이 다른 교통수단과 노선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사업비 재정 및 투자재원 조달방안 등도 함께 모색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 사업의 재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 의원은 “수원 장안에는 정자동 SK케미컬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며 동탄2신도시 개발로 인해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의 재추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사통팔달 장안건설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9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토론회에서는 ‘4호선 연장사업’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이 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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