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중국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등 현지 경제단체, 금융업체, 기업, 지방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산업단지와 일산 국제전시장(KINTEX),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전곡해양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을 소개했다.
또 20여개 현지 제조업체와 금융업체 관계자들에게 개별상담을 통해 도내 각종 개발프로젝트를 알렸다.
투자설명회에서 앞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중국 보위사 왕커강 회장과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을 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제조업 뿐 아니라 무역·문화·교육·관광·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나날이 강화될 것”이라며 “경기도도 올 3월 상하이에 무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교역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