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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편견의 벽’ 허문다

도내 외국인주민 전국 29% 차지…道, 인식개선 사업 추진
언어교실·폭력피해자 쉼터 등 운영키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도내에는 전체 외국인주민의 29%인 33만7천821명이 살고 있어,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도 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정착에 가장 큰 요인은 사회적편견(30.9%)으로 한글·문화교육 서비스(28.5%) 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 중 여성 34.8%와 남성 52.8%가 고용주와 직장 동료들의 편견과 차별을 경험해 봤다고 응답했다.

또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결혼이민자의 경우, 모국문화 이해보다는 한국문화를 강요하고, 자녀의 모국어 사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생활방식의 차이를 힘든 점으로 꼽았다.

이에 도에서는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 부부워크숍 추진 등 부부이해 교육과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강화 ▲초등학교 학부모 및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등에서 내국인 인식개선 교육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교실·언어발달 지원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위한 쉼터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결혼중개 시 당사자 신상정보를 서면으로 제공하고 통·번역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고 시어머니를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및 고부간 대화 기회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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