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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의도 지역경제도 숨통”

인덕원~장안구청~병점 4호선 연장 정책토론회

<속보>인덕원~장안구청~병점을 잇는 전철 4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9일 수원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된 이 사업에 대해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타당성 재검토에 착수(27일자 3면 보도)함에 따라 그 필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찬열 의원은 “이 사업은 장안지역을 포함한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이며, 교통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현실화 돼야 한다”면서 “ ‘4호선연장사업’ 추진으로 수원시민들께서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발제를 맡은 김채만 연구위원은 “장안구에서 서울강남 방면의 전철 이용은 시간 경쟁력이 낮아 광역버스를 주로 이용하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서 혼잡도가 심각한 수준이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광역버스의 운행횟수 증대방안의 도입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대안으로 ‘4호선연장사업’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시균 연구위원은 “동탄신도시의 건설은 분명 인덕원~병점간의 수요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치기에는 여건이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 이에 대한 대안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일준 교수는 “‘4호선 연장사업’을 추진하면서 장안구의 활성화 뿐 아니라 수도권 과밀 해소 및 인접 지역의 활성화와 병행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대표로 참석한 민주당 백정선 시의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아파트단지로 알려져 있는 한일타운은 광역버스 이외에는 서울권 진입 방법이 없는 교통소외 지역이다”면서 “국가와 자치단체가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찬열 의원은 “‘4호선연장사업’이 진행돼 교통편의가 증진된다면, 이는 단지 수원시민을 포함한 이용객들의 교통 복지만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도시간의 인적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결국 지하철로 연결되는 지역들의 경제도 함께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의왕?수원·화성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본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이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찬열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장, 김재귀 김주성 도의원, 문병근 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 장안구민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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